승돌 쓰다 136

어쭙잖은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나에게는 어떤 유능한 도구를 만들거나, 프레임워크를 만들거나 하는 어떤 경험은 해본 적이 없다 보니 나에겐 선망의 대상. 굉장히 어려운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개발은 서비스 영역이라, 다른 부분들도 어렵지만, 특히 코드의 퀄리티 혹은 추상화에 대한 부분은 늘 어렵다. 이 업계에 몸 담은지도 그래도 좀 시간이 흘렀음에도 내가 느끼는 것은 더 나은 개발자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이 일이 그저 적절하게 사는데 필요로한 경제활동의 영위 정도 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어떤 발판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만들어 가는 데 뜻이 ..

승돌 쓰다 2021.11.28

2021 if kakao

https://if.kakao.com/session/106 if(kakao)2021 함께 나아가는 더 나은 세상 if.kakao.com ### 요구와 현실/이상 사이 표류 정말 감명 깊었던 세션 중에 하나인데, 데이터 테스트가 50시간 걸리는데, 이걸 기존 데이터와 정합성이 맞는지 테스트를 맞을때까지 진행 했다고 한다. 총 7번의 실패, 8번만의 테스트가 모두 끝나고, 적용이 되었다고 한다. CQRS를 적용하고, 효율성을 만들어내고 이를 위해서 테스트를 끊임없이 해보는 방식이 좋았다. 실무에서는 실제로 전수 테스트를 제대로 100% 검증하는 일이 당연히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일을 하나만 하는게 아니고, 여러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전수 테스트가 불가능한 환경일 수도 있다..

승돌 쓰다 2021.11.22

IntelliJ Pull Requests 기능 / Tasks & Contexts 기능

오랜만에 IntelliJ를 업데이트 해서 사용하는데, 훨씬 좋아진 기능이 바로 PR기능인 것 같다. (예전보다 더 좋아진 느낌) 아마, JetBrains의 모든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 한다. 물론, Upsorce를 쓰게 해주는 환경이라면 더 훌륭하다. (IntelliJ와, WebStorm을 주로 쓰고 있기 때문에 두가지 툴에서 되는 건 확인 했다.) 확실히, 툴 안에서 file diff와 코멘트까지 다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https://dev.to/ricdev2/manage-your-github-pull-requests-from-intellij-idea-447 Manage your GitHub Pull Requests from IntelliJ IDEA IntelliJ IDEA h..

승돌 쓰다 2021.07.09

어쭙잖은 개발자의 2020 회고

원래는 회고를 잘 하지 않았는데, 2019년 상반기 회고가 마지막이었다. 사람들은 회고를 많이 잘 하는 것 같아서 내심 부럽기도 하고, 개발자들은 자기 자신을 잘 되돌아보고 연마 하기 위해 노력 많이 하는구나 생각 했다. 내가 2020년도 한 해 동안 무엇을 했을까 기록 했던 것들을 적어보자. 계획 했던 것들 중에서 이룬 것들은 무엇일까? 👍목표 개인적인 목표 영어 공부 하루에 10분씩이라도 꾸준하기 이건 실패 블로그 꾸준히 포스팅 하기 나름 선방 한 것만 같다. 여행가기 사람들 없는 곳 찾아다니기 등산 최소 5개의 산을 오르기 지리산 일출 청계산 광교산 관악산 마니산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1권 완독 저금 습관화 하기 개발 목표 TDD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쥐약인 부분이다. Rust 뭘 바꾸기..

승돌 쓰다 2021.01.03

그냥 저냥 #위클리뉴스 #94

🖥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 왜 개발자는 글을 못 쓸까? - LINE ENGINEERING 이 글은 개발자가 글을 왜 안 쓰게 되는 가에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제목이 틀렸다. 못 쓰는가? 라고 해야 할 게 아니라 왜 안 쓰게 되는가? 라고 했어야 맞다. 모든 개발자가 블로그, 잡지, 책 집필을 꼭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애초에 관점을 테크니컬 라이팅에 맞출 거라면, 기술 스펙 문서 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DEVIEW 2020 발표자료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Deview 라이브 몇개의 영상을 봤었는데, 일 하는 중에 보느라 못본 것도 있는데, 다시보기로 올라와 다행이다. 2020년 회고 1년간 스터디, 번역등 다양한 참여를 하셨는데, 읽다보니 나로써는 내년 목표를 생각하..

승돌 쓰다 2020.12.28

그냥 저냥 #위클리뉴스 #93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 맘대로 위클리 뉴스 - 2020년 49주(2020.11.28 - 2020.12.4) React 관련 보안 문제를 처리 하는 방법, Java 관련 글이 좋았고, Django + React를 이용한 튜토리얼도 좋았다. 백엔드 개발자가 회사에서 리액트 세미나를 진행하기까지 백엔드 개발자가 리액트를 쓰면서 겪은 경험기를 토대로 회사에서 세미나를 진행 했던 이야기를 남겼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싼 강의도 자진해서 듣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이렇게 지닐 수 있다는 점이 참 놀랍고도 멋졌다. New from Universe 2020: Dark mode, GitHub Sponsors for companies, and more - The GitHub Blog Github univ..

승돌 쓰다 2020.12.15

그냥 저냥 #위클리뉴스 #92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 맘대로 위클리 뉴스 - 2020년 47주(2020.11.14 - 2020.11.20) Java 관련 책 추천은 단계별로 추천하고 있어서 좋았고, 내가 보지 못한 책들도 많아서 공부를 너무 안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고 JavaScript import/Export 관련 글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하고 있어서 좋았다.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란 요즘 나의 커리어를 어디로 가져가야 맞을까를 굉장히 고민하는데, 데이터 엔지니어링이 나에게 적합해 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해당 역할에 대해 간결하고 확실하게 설명을 잘 해주셨다. 월간 개발자스럽다 #61 각기 다양한 글과 이벤트 정보가 수록 되어 있는데, 미국과 한국 UX디자이너의 인재상 차이가 인상 깊다. 누구나 원하는 개발자되기 ..

승돌 쓰다 2020.12.06

그냥 저냥 #위클리뉴스 #91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어느 고졸 개발자의 10년의 회고록 솔직히 부러움이 많이 남는 글이었다. 이렇게 열정적일 수 있구나. 개발이 이렇게 신나보이는 분은 내 입장에서 너무 부러웠다. 👍🏻 뱅크샐러드의 특별한 스펙, '테크 스펙' | 뱅크샐러드 사실 테크 스펙이란게 예전에는 회의적으로 생각 했는데, 이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예전에는 팀원이 굉장히 적었는데, 2-3배로 늘어나면서 테크 스펙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팀원분 중에 잘 하는 분은 이미 이전부터 하고 계신데, 나도 따라서 잘 해야겠구나를 느꼈다. 새 버전에 맞게 git checkout 대신 switch/restore 사용하기 :: Outsider's D..

승돌 쓰다 2020.11.10

그냥 저냥 #위클리뉴스 #90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 뉴스 #159 : 20-10-01 :: Outsider's Dev Story outsider님의 기술 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 인상 깊었던 글은 블루홀에서 무엇을 배웠나?, 개발자를 위한 정보 검색 팁 글이 인상 깊고, visx 라이브러리는 진짜 유용해 보인다. 갓비엔비.. 내 맘대로 위클리 뉴스 - 2020년 40주(2020.9.26 - 2020.10.2) sangkon 님의 위클리뉴스이며, react DOM, Redux, React cheatsheet 글이 인상적이었고, python에서 gzip이 어떻게 수행 되는지에 대한 글은 파이썬을 주로 쓰지 않아서 좀 어렵긴 헀다. 테스트 코드 테스트 코드에 대한 생각과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써주셨는데, 공감가는 부..

승돌 쓰다 2020.10.05

그냥 저냥 #위클리뉴스 #89

⌨️개발자가 보면 좋을 뱅크샐러드는 어떻게 레거시 서비스를 박살 내는가 | 뱅크샐러드 뱅크 샐러드에서 사용하는 레거시 서비스를 개편 하기 위한 준비, 방법을 통해 안전하게 신규 서비스로의 이전 작업 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내용을 읽을 때 뱅크 샐러드의 백엔드는 Go와 gRPC를 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슈 없이 이전을 위해 기존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 요청 응답의 diff 체크, diff에 대한 대시보스를 통한 확인 등 정말 일을 짜임새 있게 진행 하는 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목적 중심의 지향을 위해 도입한 템플릿 도구와 문서를 통한 원칙 정하기가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의 CS 교육에서 누락된 학기 번역 하자면, 놓쳤던 학기라는 제목의 유투브 채널도 있고, 페이지도..

승돌 쓰다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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