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국제시장

seungdols 2015. 2. 8. 16:55






슬픈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뭐 다른나라도 그렇겠지만. 한국에서는 많은 희생이 필요로 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이제 역사속에서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으며. 월남전등 참전용사들은 이제 늙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고


독일 간호사, 독일 광부등 교과서로만 보면 역사랄까?


사실 이 영화에서 역사의 왜곡이 있었다고 들었다. 물론 허지웅이나 기타 평론가들이 말하는 스토리라인의 B급이랄까?


그런데 중요한건 요즘 시대는 유명한건 유명한 이유가 있다. 허지웅씨나 기타 평론가들이 말하는 관점은 지극히 평론을 하기 위함이고, 


대중들이 보는건 몰입도다.


나는 왈가왈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평론가들이 있어야 비평이나 그 속에서 더 좋은 시나리오의 설계가 그려질테니까.


그러나 인기는 대중의 몰입도와 입소문이다.


그것을 쟁취하는 영화가 인기, 그리고 부를 가진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같이 맞추기는 힘들다. 하나는 고추장이고 하나는 된장이다. 


어느 것이 치우치면 국물이 제 요리대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된장찌개일때는 된장을 잘 풀어 넣고, 고추장찌개일때는 고추장을 잘 풀어야 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문제점은 있어도 영화 대중성을 보자면 10점 만점에 9점이다.


국제시장을 보면서 느낀건 명량이었다.


왜냐면, 명량의 한 구절이 생각나게 했다.

"후손들이 이렇게 개고생한거 몰라주면 어쩐디야?"

"개 호로자슥들이지 뭐"



방에서 혼자 우는 황정민의 그리움이. 믿음이. 희생이. 오버래핑되는 그리고 그 영상미가 가슴을 울리는 씬이다.


결국, 희생을 하는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안고 간다. 이 영화는 그 희생하는 사람만 짐을 짊어 지고가지 말자는 취지도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평을 내본다.


반응형

'취미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미테이션 게임  (0) 2015.03.06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0) 2015.02.15
19곰 TED  (0) 2015.02.08
오늘의 연애  (0) 2015.01.19
웜 바디스  (0) 201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