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빅 피처

seungdols 2011. 12. 10. 23:08


더글라스 케네디 저.


모멘트 신작을 읽고 난 후 읽었던 책인데 베스트 셀러에 오를만큼 소재가 독특했다.

그리고 주인공에 대한 연민과 응원을 더하게 되는 소설이라니.


범죄를 저질렀으나 우리는 읽으면서 그를 응원하게 된다.


원하는 것을 하고 싶었고, 원하는 것을 찾고 싶었던 한 남자의 대한 이야기.

정말 읽는 내내 재미가 넘쳤다.



이 책을 읽으면서 파울로 코엘료의 한 마디가 생각 났다.

 "꿈꾸는 삶을 살고 있나요 ? "

빅 피처의 주인공 벤과 아내인 베스는 서로 원하는 꿈을 꾸곤 있지만

삶에서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며 지냈다.

그리고 서로의 대산 불만과 불평 그리고 배신

그렇게 서로는 멀어져 간다. 그리고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벤은 아내가 만나는 남자인 게리를 우발적으로 살인하게 된다.

그리고 벤은 죽은 게리로 위장해 살아가기로 한다.

진실이 밝혀질 위기도 오지만 벤은 게리로 살면서 사진가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차사고로 같이 타고 있던 다른 이가 죽었는데 자신이 죽은 걸로 되어 다시 신분위장을 하기로 하는데

더 이상 그렇게 살기가 싫었다. 왜냐하면 만나는 여자 앤이 있었다. 서로 사랑을 했고 그 결실로 앤은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죽은 걸로만 알았던 벤을 만나서 진실을 모두 듣게 되는데 , 앤은 어쩔 수 없었음을 알고 같이 떠나기를 권한다. 

벤은 앤과 다른 도시로 가서 행복한 삶을 이룬다.

끝말에 이런 말이 나온다 . 앤과 벤

" 이해해  .. 이해해 어쩔 수 없잖아"

"어쩔수 없으니까."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꿈꾸는 일들을 하지 못한채로 그저 마음속에 품고만 있는 다면 평생동안 불행을 떠안고 살게 될 것이다.

현실이란 무서운 공간이다. 그러한 생각조차도 못하게끔 만드는 억압과 빠른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기 원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만 한다.

빅 피처. 우리에게 빅 피처는 무엇인가?

나에게 빅 피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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