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터널 | 하정우 배두나

seungdols 2016. 9. 14. 23:33
#터널 


STAR ★
Content  

영화를 보는 내내 한국의 현실을 거울로 반영한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1. 사고가 나면, 정치인들의 인증샷 문화.
  2. 처음에는 걱정하고 내 일처럼 생각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욕하고 피해자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3. 사고 현장에서 또 다른 사고가 나면, 꼭 항상 피해자들이 가해자가 되는 꼴이 된다.
3가지를 손꼽을 수 있는데, 참 웃으면서도 슬픈 내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에는 진짜 피해자 가족 혹은 유가족들이 시간이 갈수록 가해자가 되는 점에서 참 한국의 실상이지 않나. 
우리는 '영화 터널'을 보고 난 뒤에 우리가 항상 저렇게 행동을 했었지! 저건 정말 잘못 된 행동이야! 라며, 반성을 하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하지 않는 지를 연구하고 노력해가는 모습이 앞으로의 현실에 필요 하지 않을까 싶다. 

하정우의 연기력 그리고 남지현의 깨알같은 연기 시즈닝, 배두나의 민낯 열연 + 감성 연기..(진짜 배우라면 민낯으로도 연기 할 줄 알아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이게 박수받는 이유인지...)

보는 내내 긴박함과 재치 있는 장면이 시간을 정말 타임리프 하도록 만들었다. 참고로, 나는 개발자이지만, 영화속 건축 설계자들의 무책임함이 정말 답답했다. (문서와 실제 제품의 동기화는 맞추어야 프로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속은 설계도면과 터널의 진짜 구조인 것이고, 개발자의 세계에서는 문서와 코드가 정확해야 다른 사람들의 착오를 방지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직업병인가...)

실제 원작에서는 부인이 사람들에게 하도 욕을 먹고 하니까 제 2 터널 공사를 허가 하게 된다. 결국 하정우는 그 소식을 라디오로 접하고, 이에 좌절하여 차에 불을 질러 죽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원래 살아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배두나는 딸과 함께 자살을 한다는 것이 원래의 스토리라고 한다.

Remember

"안에 갇힌 사람은 도롱뇽이 아니라 사람인데요?"

Scene

정치인들의 인증샷 퍼레이드. 
진짜 마음을 전달하는건지 그냥 발도장 찍고 가는건지...

기자는 있어도 기레기는 없어야 한다. 
죽어가는 사람한테 소감 묻는 기자는 사람인가 싶었는데, 이게 꼭 영화만 그런 건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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