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귀향

seungdols 2016. 7. 14. 22:58



후기 ) 

95년생인 강하나 주연 , 서미지 , 최리 
심지어 강하나는 재일교포 4세로 사실상 일본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그렇지만 일단 어머니가 재일교포 3세이자 배우였다고 한다. 
이 영화가 나오기 까지 15년이 걸렸다. 각본, 연출, 크래크인도 어렵다. 국회의원은 이 영화를 막으려고 했다고도 한다. 투자자는 없어 중간에 중단되어 
크라우드 펀딩으로 7만 5천여명의 국민의 기부로 12억원이라는 제작비의 절반이 모여 귀향이라는 영화가 탄생하였다.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으며 연기에 열연을 하였고, 임성철 배우분은 화가인 본업을 놓고 대출까지 받아 투자를 하였고,
재일교포분들은 자비로 한국을 오고가며 촬영을 하였으나, 편집중 삭제 되었다고 한다. 많은 배우들이 재능기부를 하였고, 스태프조차도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팀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실제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된 영화이다. 
이 영화속의 아리랑, 가시리 잇고등의 노래가 나오는데 얼마나 구슬픈지 모르겠다. 우리네 정서의 한과 그리고 무속신앙을 이어 만든 각본력.
색색의 자연을 수 놓는 대한민국의 삼천리 강산이 또 대조적인 슬픔을 가미하였다. 
15세 관람가이기도 하고, 연기자들이 어린 관계로 실제 참상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많이 많이 순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들께서 겪은 참상이 잘 녹아져 있다. 영화 속에서 아이들이 그런 참혹한 순간에도 냇가에 앉아 웃는 모습, 장난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말 더 슬펐다. 그들은 소녀였으며, 아직 어린 아이였다. 그럼에도 일본군은 그런 보호해야 할 아이를 데려갔고 무참하게 폭행하고 처참하게 대했다.
거의 사람 취급을 안했다고 해야 할까? 전쟁은 이런 것인가? 그럼에도 일본정부는 매년 극우파, 우파들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를 한다. 
나는 대한민국 정부가 여전히 신뢰 할 수 없는 이유는 단 하나 야스쿠니 신사에는 대한제국의 왕자 또한 있는데도 불구, 찾아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 시절에도 지키지 못했으며, 여전히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난 이것이 남은 후손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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