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 재미있다 해서 본 영화.
군대 간 이후로 처음 나온 휴가에서 본 영화인데 재미로 볼려고 했는데.
느낀것이 많게 한 영화.
처음은 재미나고 끝은 생각과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주는 영화였다.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는 건데 왜 결혼은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걸까?
사랑에 대한 의문을 항상 던져야 서로에게 배려하고 연애하는 시절의 사람들이 되어서 그 때 그 감정.
그 때 그 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임수정이 극중에서 말한다.
"외로워서 말을 많이 하는 거야."
"상대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순간 그 때 부터 오해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라고."
그랬다. 사랑이 길어지거나 부부에게 해당 되는 말일 것같다.
시간의 마법은 색을 바래게 한다. 그래서 사랑의 색도 바래게 되어서 상대의 장점보다 상대의 단점이 더 크게 보인다.
그럴때 우리는 무슨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사랑 앞에서. 상대의 바랜 색을 이해하던지 . 혹은 사랑의 색이 바랜 채로 두고 두고 하다 사라지던지 말이다.
사랑.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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