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독서메모 | #영어책한권외워봤니?# / #김민식#

seungdols 2017. 8. 19. 15:32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태호PD의 서평처럼, 이 책은 영어 학습에 관한 책이 아닌 인생을 가이드 하는 책이랄까..?






  • 저자 : 김민식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나의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왜 영어를 자꾸 문법으로만 가르치는 걸까? 이 생각을 학창시절 내내 했었다. 사실, 문법을 외워야 하고 이건 저렇고 저건 저렇고 하다 보니 오히려 독해는 더 안되고, 리스닝도 더 안되더라. 그리고 문법 공부 자체가 지루하고 하니 외워지지도 않아 영어는 젬병이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직업적으로 영어가 중요해지고, 독해를 자주 해야 하는데,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은 욕구로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에서 말한다. 영어는 암기다. 그러나, 문법을 암기 하는 것은 잘못된 공부법이다. 차라리  회화를 암기 해야 한다. 영어책은 토익/텝스 이런 책이 아니라.
말 그대로 회화 패턴이 적힌 영어책 한권을 말한다. 

문법 공부는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고, 차라리 말하기부터 해야 영어가 술술 늘 수 있다고 저자는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언어는 '소통의 도구'이다. 
회화에는 '소통의 핵심'이 녹아 있는 반면에, 문법에는 '언어의 기술적인 풀이'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재미는 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고, 완벽한 문법을 구사하기 전까지는 아..나는 영어를 진짜 못한다. 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기초 회화를 암기하고 나면, 술술 나오게 되고 영어의 자신감을 얻고, 그로인해 영어 공부의 다음 발걸음으로 향할 수 있다고 한다. 
읽으면서 절실하게 공감하고 동의했다. 차라리 이렇게 공부를 해볼껄 하는 생각이 내 뒷통수를 쳤다. (애초에 영어 공부를 포기...)

이 책의 장점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열정'을 가지면, 자신감이 증가하고 자존감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저자의 삶에서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영어를 잘하고 보니 저자는 자신감이 생겼고, 자존감도 상승 했다. 사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두려움과 자책이 먼저 들었다. 
자책이 든 이유는 나는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무언가를 해본 적이 도대체 몇 번인가? 라는 물음과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이 저자처럼 도전 할 수 있을까? 
성공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었으니 도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 
100일 회화 책도 샀겟다. 이제 준비 해서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좋은 글귀


p47. 저는 머리를 믿지 않아요. 오히려 습관이 깃든 몸을 믿습니다. 무엇을 잘하려면, 매일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몸을 굴리자'

p73. 언어는 노력만 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습니다. 과학 천재는 아무나 되지 못하지만, 외국어의 달인은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p117. 우린 돈으로 모든 것을 사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어요. 건강도, 외모도, 행복도 다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사실 이 모든 것은 돈으로 살 수 없어요. 오로지 시간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p120. 습관은 시작신호, 반복 행동,보상 효과 이 세가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습관을 바꾸려면, 반복 행동을 바꾸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p121. 버리는 자투리 시간을 영어공부 하는 시간으로 바꾸고, 저녁에 일찍 잠드는 습관을 들여 아침에 집중해서 학습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p131. 기상후 20분 한 과 공부하기, 전철 출근 시간 20분 복습, 걷는 시간 10분 공부한 것을 암송하기, 자기전 10분 그날의 내용 복습 

p239. 가만히 앉아 미드를 보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일이고, 힘들게 소리내어 영어회화를 암송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필요한 일을 먼저하고, 원하는 일은 나중에 하세요. 그게 시간을 배분하는 바람직한 기준입니다. 








남의 책을 읽는 데 시간을 보내라. 남이 고생한 것에 의해 쉽게 자기를 개선할 수 있다 - 소크라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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