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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20회

같이 살자구요. 결혼하자구요 나랑. 결혼할래요? 나랑 일 사무실에서 하면 결혼할래요? 난 뭐든 신나고 재밌는게 좋거든요. 알맹이는 진지하되. 포장은 재밌게. 남자들은 말해줘야 알아요 알아주길 바라겠지만 알리가 없다고. 이런 집 지어줄게요. 이 집에서 나랑 살아요. 이 시간 이후부터 나랑 함께 흘러가요. 단 1초도 놓치지 말고. 나랑 결혼해줄래요? 수트 라펠에 있는 이 작은 구멍의 정식 명칭은 플라워 홀이라고 부른다. 플라워 홀에 꽂는 장식을 부토니에라고 부른다. 부케를 받은 신부가 받은 꽃의 한 송이를 골라 결혼을 승낙하는 의미로 신랑의 수트 라펠에 꽂아준 것이 기원이다.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다만 나이들 뿐이다. 하지만 나이든 소년들은 안다. 다른 초침으로 흐르고 다른 색으로 빛나는 방법을 굿바이 보..

취미/드라마 2013.03.07

신사의 품격 16회

흠 있는 여자 만들려고 서이수 사랑한거 아니라고. 남자가 사랑해라고 말했으면 죽어도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이 뭔줄 알아요? 미안해. 그 쉬운 걸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나 김도진씨 되게 많이 좋아하나봐요 한 아이 아빠라는 걸 인정하고도 좋을만큼 오늘 봐서 싫으면 접어야지. 내일 봐서 짜증나면 때려치워야지. 볼 때마다 무릎이 꺽여요. 심장은 쿵 내려앉고 눈물참느라 죽겠어요. 이런데 어떻게 헤어져. 사람들은 아무 장애없이도 헤어져요. 당신 같은 여자가 이 기막힌 길을 가야할 이유가 없잖아. 2013/03/06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5회

취미/드라마 2013.03.06

신사의 품격 14회

남편 이해하고 사는 여자가 어딨어 사니까 이해하는거지. 살면서 터득한게 있는데 행복을 예감 할 수 없어. 근데 불행은 예감 할 수 있어. 슬픈 예감은 늘 틀린적이 없으니까. 한 여자를 평생 사랑 할 자신이 없는게 아니라 자격이 없던 거였어요. 생각 할 시간을 준다는 것 자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곁에 있어달라는 애원이니까. 2013/03/06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3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2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1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0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9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8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취미/드라마 2013.03.06

신사의 품격 13회

안 살아요. 연애할꺼에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손발이 오글오글 거리는.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2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1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0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9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8회 2013/03/05 - [드라마/신사의 품격] - 7회 2013/03/04 - [드라마/신사의 품격] - 5회 2013/03/04 - [드라마/신사의 품격] - 4회 2013/03/04 - [드라마/신사의 품격] - 3회 2013/03/04 - [드라마/신사의 품격] - 2회 2013/03/04 - [드라마/신사의 품격] - 1회

취미/드라마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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