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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아 에미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보니까 더 보고꾸나. 같이 시소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위대하게 은밀하게 군 입대전에 보고 영화화 한다는 소식에. 봐야겠다 했는데 극장에서는 못보고.. 이렇게 전역할 때 쯤 보게 되네.. 슬럼버 13화까지 연재 됐던데 그리고 시즌2 연재 한다니까 어떻게 될런지.. 웹툰이건 영화건 열린 결말로 끝이 나버리니.. 이현우의 미르가온적 연기력 보다는 많이 발전한 내공을 보여줘서 나쁘지 않았고. 김수현의 연기력은 역시 가히.. 최연소로 대상 한 번 타야 하지 않나? 40대엔 송강호가 30대엔 하정우가 20대엔 김수현이 있네. 물론..정우성, 이정재도..^---^ 리해랑 역할이었던 박기웅 역시 내공이!! 그리고 일단 박은빈의 출연이 난 개인적으로 좋았다 !! 웹툰에 맞춘 듯한 캐..

취미/영화 2013.09.26

관상

사람의 얼굴로 내면을 들여다 본다는 관상. 조선 수양대군의 시대 때의 일이다. 세조가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다. 역사적인 사실이다. 단종의 아버지인 문종은 유명한 관상쟁이를 찾아 역모의 기운이 있는 사람을 자신에게 말해달라 하고, 관상가였던 내경은 어명에 따라 관상을 본다. 그러나 죽음의 위협이 계속해서 가해진다. 초호화 군단인 만큼이나 재미가 있다.

취미/영화 2013.09.24

연애의 온도

"그거 알아?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날 확률은 82%가 넘는대. 근데 헤어졌다 다시 만난 연인이 잘 만날 확률은 3%도 안 된대. 결국 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되는 거지. 난 그게 무서워." "그럼 넌 그거 알아? 로또말이야. 로또 1등 당첨 확률이 814만분의 1이래. 근데 매주 여기저기서 그렇게 1등들이 많이 나오잖아. 그 쥐꼬리만한 확률을 갖고 말이야. 그러니까 3%는 아주 큰거야. 아주" "우리가 왜 싸웠지? 싸운건 기억나는게 뭐 때문에 싸웠는지는 기억이 안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하나부터 열 까지 다 맞춰주려고 노력하는데.. 또 싸우고 또 헤어질까봐. 눈치보면서.." 남자인 내가 볼 때. 여자가 볼 때 이 영화는 느끼는 게 다를 것 같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처럼 말이다. 성..

취미/영화 2013.09.16

회사원

보고 싶었던 영화. 소지섭 주연의 회사원. 서대리 역할을 했던 장은아와 격투신. 그리고 여전히 고운 자태를 보여주는 이미연. 소지섭의 묵직함을 보여주고 살인청부를 하며,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지만 자신의 사수,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르바이트 생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회사원도 재밌다. 그리고 소지섭의 수트 간지 또한 볼 만함.

취미/영화 2013.09.16

더 테러 라이브

러닝타임 대부분을 방송국 스튜디오를 무대로 영화가 진행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도는 엄청나다. 하정우의 연기. 왜 하정우 하정우 하나 했는데, 추격자는 보지 못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알 것 같다. 영화 후반부로 갈 수록 하정우의 초췌한 모습 그러한 배경들. 더 박진감, 그리고 몰입하게 한다. 감시자들과 마찬가지로 돈 내고 봐도 돈 안아까운 작품. 정부의 대처. 상당히 현실적이다. 그리고 영화의 반전은 마지막 부분이다. 놓치지 말길.

취미/영화 2013.09.12

신사의 품격 20회

같이 살자구요. 결혼하자구요 나랑. 결혼할래요? 나랑 일 사무실에서 하면 결혼할래요? 난 뭐든 신나고 재밌는게 좋거든요. 알맹이는 진지하되. 포장은 재밌게. 남자들은 말해줘야 알아요 알아주길 바라겠지만 알리가 없다고. 이런 집 지어줄게요. 이 집에서 나랑 살아요. 이 시간 이후부터 나랑 함께 흘러가요. 단 1초도 놓치지 말고. 나랑 결혼해줄래요? 수트 라펠에 있는 이 작은 구멍의 정식 명칭은 플라워 홀이라고 부른다. 플라워 홀에 꽂는 장식을 부토니에라고 부른다. 부케를 받은 신부가 받은 꽃의 한 송이를 골라 결혼을 승낙하는 의미로 신랑의 수트 라펠에 꽂아준 것이 기원이다.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다만 나이들 뿐이다. 하지만 나이든 소년들은 안다. 다른 초침으로 흐르고 다른 색으로 빛나는 방법을 굿바이 보..

취미/드라마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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